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저로 이동하며 지지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4.11/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 서초동 사저로 복귀했지만 더 뚜렷해진 정치적 메시지에 서초동발 '막후 정치' 가능성이 커지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윤 전 대통령의 이런 행보가 대선 국면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12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전날(11일) 오후 한남동 관저에서 퇴거했다. 윤 전 대통령은 관저 퇴거 길부터 사저 복귀까지 정치적 건재함을 과시했다.관저 앞에서는 배웅하러 나온 청년 지지자들과 일일이 포옹했고, 사저 복귀 길에는 차 안에서 창문을 열고 거리에 나온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었다.윤 전 대통령은 변호인단을 통해 발표한 메시지에서도 "이제 저는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간다"면서도 "나라와 국민을 위한 새로운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윤 전 대통령의 이런 모습은 파면 이후 관저에 칩거한 박근혜 전 대통령과는 다른 모습이다. 파면 이후에도 정치적 행보를 뒷받침할 탄탄한 지지층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박 전 대통령은 한때 콘크리트 지지율을 자랑했지만 파면 이후 한 자릿수 지지율로 하락했다. 반면 윤 전 대통령은 탄핵 국면을 지나면서 더불어민주당 등에 반감을 가진 청년과 기존 지지층이 결집했다.한국갤럽이 1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 탄핵 인용이 잘못됐다고 응답한 비중은 25%에 달했다. 보수층을 기반으로 대선 국면에서 어느 정도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셈이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이런 영향력을 감안한 듯 윤 전 대통령이 파면 이후 머문 관저에는 나경원·윤상현 의원 등 탄핵 반대를 주장했던 인사들이 찾아오기도 했다.문제는 윤 전 대통령의 이런 행보가 대선 국면에서 국민의힘에 득보다는 실이 될 것이라는 관[한국경제TV 양재준 부국장] AI 기반 학술연구 지원 서비스 기업 틀루토(tlooto)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Startup Mahakumbh 2025’에 참가해 자사의 독보적인 생성형 AI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참관객들로부터 주목 받았다.이번 참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의 지원 아래, 국내 유망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틀루토가 ‘K-Startup 공동관’을 통해 참여한 것으로, 한국의 기술력과 혁신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Startup Mahakumbh는 인도 상공회의소연합(FICCI)이 주관하는 인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박람회로, 지난해에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비롯한 정부 고위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1,300개 이상의 기업과 392명의 연사, 4만 8천 명 이상의 참관객이 몰려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틀루토는 이번 박람회에서 2억 편 이상의 학술 논문을 기반으로 문헌조사, 논문 작성, 데이터 분석 등 학술연구의 전 과정을 AI로 지원하는 플랫폼을 선보였다. 현재 매달 100만 명 이상의 글로벌 연구자들이 사용하는 이 플랫폼은, 연구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도구로 평가받고 있다.전시 기간 동안 틀루토는 플랫폼의 핵심 기능과 실제 활용 사례를 소개하고, 각 연구 환경에 맞춘 맞춤형 AI 솔루션 구축 방안을 시연했다. 특히 30개 이상의 국내외 대학 도서관에서 채택된 학술 AI 챗봇인 ‘틀루토 코파일럿(tlooto Copilot)’도 함께 선보여 현지 참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글로벌 연구기관과 현지 기업 관계자들이 틀루토 부스를 방문해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인도 내 파트너십 구축 및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도 활발히 이어졌다.틀루토 담당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틀루토의 연구 지원 기술을 글로벌 무대에 소개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연구자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AI 기반 학술 연구 생태계의 혁신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양재준 부국장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