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래 사회를 위한 사회적 실험과 깊이 있는 통찰, 혁신적인 도전을 소개하는 뉴스레터, SDF(SBS D포럼) 다이어리입니다. SBS D포럼을 제작하는 SBS 보도본부 미래부가 최근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는데요. 국내에선 드문 과학·기술 전문가 포럼을 개최하게 된 것입니다. 바로 이달 24일 서울 상암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릴 입니다. * 포럼 참석을 위해서는 온라인 사전 등록이 필요하며,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grandquests.sbs.co.kr)[ http://grandquests.sbs.co.kr ]에서 가능합니다. SBS와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이 함께하는 이번 포럼의 목표는 진정한 의미의 산학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대한민국의 기술주권 확보입니다. 그동안 한국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경제 강국으로 자리매김했지만, 현재의 기술 패권 경쟁은 우리 산업에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국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며 전례 없는 위기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는 기존 세계 질서를 흔들며 글로벌 무역 전쟁을 예고하고 있어 상황은 더욱 엄중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도전적인 시점에서 는 산학이 머리를 맞대고 기술 주권에 대한 논의와 함께 구체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장을 가지려고 합니다. 뜻깊은 첫 여정에 현대예술계의 한호 작가가 함께해 주시기로 했습니다. 오프닝 아트를 맡아주신 건데요. 한 작가는 실험적이며 철학적인 착품으로 이른바 'K아트'를 이끌고 있는 현대미술 작가입니다. 세계 3대 비엔날레 중의 하나인 베니스 비엔날레에 초청받기도 했는데 록펠러 재단, 불가리아 소피아 국립미술관, 크레테 현대 미술관 등이 한 작가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습니다.Q. 안녕하세요 작가님. 의 오프닝 세션을 맡아주시게 됐습니다. 어떤 작품을 선보이실 예정이며,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빛을 주제로 현대미술 작업을 하고 있는 한호 작가입니다. 이번에 선보이게 될 영상 작품은 <영원한 빛 – 코스모스>입니다. 태초의 빛과 인류의 역사, 문명의 발전을 우주적인 관점에서 바라본 작품으로, 문명의 기하학과 그 속의 혼돈과 질서를 미학적으로 재구성하여 시각화했습니다. 우주와 지구, 그리고 태양계가 인류의 역사에 미친 영향을 과거, 현재, 미래의 순으로 보여주는 ━ 젊은 투자자 떠나는 K증시 “코스피는 (투자) 하지 않아요.” 20대 후반의 사회 초년생 후배의 대답은 간결했지만 확실했다. 주식이나 암호화폐(코인) 투자에 관해 묻자 한국 증시에는 투자한 적도, 투자할 생각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유는 명확했다. “코스피나 코스닥에서는 수익이 날 것 같지 않기 때문”이다. 30대 초반의 직장인 허인성씨도 마찬가지다. 허씨는 “삼성전자나 카카오 같은 종목에 투자한 적이 있지만 지금은 하지 않는다”며 “대신 미국 주식을 조금씩 사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코스닥 등 한국 증권시장에서 젊은층의 감소세가 뚜렷해 지고 있다. 미국 등 강세를 보이는 해외 증시나 암호화폐와 같은 대체 투자처로 이동하고 있는 영향이다. 한국예탁결제원의 연간 결산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1년 각각 14.9%와 20.9%였던 국내 증시의 20대와 30대 투자자 비율은 2022년 12.7%와 19.9%, 2023년 11%와 19.4%까지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각각 역대 최저인 9.8%와 18.8%를 기록했다. 이들이 가진 주식 수로 봐도 감소세가 명확하다. 2020년 9.9%였던 30대의 소유주식 비중은 지난해 7%까지 주저앉았다. 20대는 2020년 2.2%에서 지난해 1.6%로 감소했다. 그래픽=이현민 기자 특히 지난해에는 40대마저 줄면서 한국 증시가 더 ‘고령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이후 줄곧 40대 투자자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나 지난해에는 50대로 바뀌었다. 2021년 23%였던 40대 투자자가 지난해 22.1%로 감소하면서다. 반면 50대는 22.4%를 차지했다. 무엇보다 50대 이상이 전체 주식의 70.9%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 전체가 고령화하고 있어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한국 증시가 활력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도 나온다. 황세윤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젊은층이 계속해서 대체 투자처로 빠져나가면 주식 거래 빈도가 줄면서 유동성이 나빠지는 등 전반적으로 증시가 활력을 잃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암호화폐 투자자도 2030이 48% 달해 젊은층이 선호하는 시장은 미국 증시와 암호화폐 시장이다. 암호화폐만 해도 투자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