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서비스 | 지난달 20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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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moot 작성일25-04-02 12:42 조회20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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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 오전 가천대 길병원 내과 집중치료실에서 간호사들이 환자를 돌보고 있다. 2025.3.20/뉴스1 "의정 사태 이후에 중증외상 환자를 보기 어렵다고 하는 병원이 많아서 서울, 시흥 할 것 없이 모든 지역의 환자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조유리 기자 = 1958년에 문을 연 인천시 가천대학교 길병원은 공공의료를 담당하는 국립대병원이 없는 인천지역에서 통상 국립대병원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종합병원, 지역병의원과 보건소, 유관기관으로 이어지는 필수의료 전달체계를 마련해 1200여개 협력병원과 진료네트워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0일 가천대길병원 권역중증외상센터에서 만난 이길재 가천대길병원 외상외과 교수는 의정 사태 전에 중증외상센터로 오는 환자가 100여 명 정도였는데 사태 이후에는 150명가량으로 늘었다고 밝혔다.이 교수는 "다른 병원에서 중증환자가 지금 가도 되냐고 묻는데 상급병원이 받지 않으면 환자가 어디로 가겠나"라며 일단 1차 응급조치라도 취한 다음 환자 상태가 괜찮아지면 전원하는 식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나 섬이 많은 인천 지역은 어업·조업이 활발해 외상환자 발생률이 높다. 길병원은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중증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2011년 닥터헬기를 전국 최초로 도입했으며 현재까지 1800여 회 운항했다.상급종합병원 참여한 길병원…일반병상 10% 감축, '섬세한 돌봄' 중환자실 만족도 올라지난해 8월 정부는 상급병원이 '중증·응급·희귀질환자 중심 병원'으로 기능하도록 하는 내용의 의료개혁 실행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연말까지 전국 47개 모든 상급병원은 일반병상을 축소하고 중환자실 병상을 늘리는 계획 등을 통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가천대 길병원은 사업 참여 전 일반 1090병상, 중환자실 150병상을 가동했으나 참여 후 일반은 985병상으로 약 10% 감축했고 내과계 집중치료실의 중환자실을 산불로 탄 영덕제2농공단지 내 신성이앤에스 공장 [촬영 손대성] (영덕=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산불을 겪은 뒤로 최근까지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습니다. 낮에는 몽롱하고요. 정신과 병원에 가봐야 하는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경북 영덕군 영덕읍 매정리 영덕제2농공단지에 입주한 기업 동신에서 만난 남상모(54) 대표.그는 산불이 난 날을 회상하며 이같이 말했다.남 대표는 지난달 25일 퇴근한 뒤 영덕에 산불이 넘어왔다는 소식을 듣고 공장으로 급하게 달려왔다.도착했을 때는 이미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연기가 가득 찼고 불에 탄 나뭇가지가 여기저기 날아다니고 있었다.직원 1명과 함께 회사까지 왔다가 도저히 견딜 수 없다고 판단한 그는 회사에 키우던 개만 차에 태우고 빠져나갔다.빠져나갈 때도 차 밖이 안 보여 내비게이션에 의존했고 불더미 속에서 겨우 빠져나왔다.그는 그날 집에 도착할 때까지 얼마나 긴장했는지 모른다고 전했다.결국 산불로 전기 공사에 필요한 설비와 자재를 넣어놓은 창고가 모두 타 뼈대만 남았다.남 대표는 "하도 긴장하면서 운전해서 목소리가 갔다"며 "그나마 사람인 안 다친 게 다행"이라고 말했다.2일 둘러본 영덕제2농공단지와 주변은 여기저기 검게 변해 있었다. 산불로 탄 영덕제2농공단지 내 공장 건물 [촬영 손대성] 지난달 22일 의성에서 시작한 산불이 25일과 26일 영덕까지 확산하면서 이곳까지 덮쳤다.특히 매정리는 이번 산불에 따른 인명피해가 다수 발생한 지역이다.요양시설에서 대피하던 80대 주민 3명이 차량 폭발로 숨졌고 매정1리에 살던 부부도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영해면에 사는 산불감시원도 귀가 도중 매정리에서 숨졌다.이곳에서 숨진 주민만 모두 6명이다.거센 불길이 급속도로 퍼지는 바람에 주민이 대피하기 어려웠음을 보여주는 증거다.영덕제2농공단지에 입주한 기업에서는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그러나 입주 기업들은 공장동이나 창고동이 타는 등 크고 작은 피해를 봤다.경북도 등에 따르면 영덕제2농공단지에서는 동신을 비롯해 3개 업체가 산불로 건물이 타는 피해가 발생했다.도와 영덕군은 그나마 아직 미분양 상태에서 입주한 업체가 7개사에 불과해 피해가 적었던 것으로 본다.영덕제2농공단지에 입주한 신성이앤에스는 공장동이 모두 탔다.공장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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