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묻는 순간 아이의 눈이 반짝이기 시작합니다. 왜냐하면 부모가 자신을 이해하고, 자신이 느낀 것을 존중해준다는 감각이 아이의 내면에 안전감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심리적 안정은 또다시 호기심을 키우고 도전하고 싶은 마음을 자극합니다. 아이가 세상을 만나는 방식을 지켜보는 일, 그것은 곧 그 아이의 가능성을 응원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이런 메시지를 담은 그림책이 있습니다. 바로『조개 껍데기를 찾으면』이라는 따뜻한 책입니다.이 책은 바닷가에서 조개껍데기를 하나하나 주워 담는 아이의 이야기를 통해, 수집이라는 행동이 단순한 놀이를 넘어 자기표현이 되고, 감정과 감각이 연결된 창조적인 시간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주인공 아이는 조개껍데기 하나에도 의미를 담습니다. 어떤 건 소리가 예쁘고, 어떤 건 모양이 닮았고, 어떤 건 엄마에게 주고 싶은 조개입니다. 그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아이들이 자신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능력이 얼마나 섬세하고 귀한 것인지를 다시 느끼게 됩니다. 이 책은 부모에게도 말없이 질문을 던집니다.“당신의 아이가 무언가를 수집할 때, 어떤 반응을 보이셨나요?” 『조개 껍데기를 찾으면』은 말합니다. 아이가 뭘 줍고 있는지를 보기 전에, 그 행동 뒤에 숨어 있는 마음을 먼저 봐주세요. 그것이 상상력일 수도 있고, 위로일 수도 있고, 사랑일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손에 쥔 작고 반짝이는 조개 하나는, 어쩌면 어른들이 잊고 지낸 세상의 아름다움일지도 모릅니다. 오늘도 무언가를 주워오는 아이가 있다면, 조용히 그 곁에 앉아 함께 바라봐 주세요. 창의력은 그렇게 자랍니다. 그리고 그 아이의 세계에 함께 들어가고 싶다면, 『조개 껍데기를 찾으면』이 좋은 출발이 되어줄 것입니다.#조개껍데기를찾으면#자연그림책#유아그림책#창의력책#자연놀이#아이성장기록#아이마음이해하기#감정표현책#유아추천도서#그림책육아#아이눈높이#호기심책#유아교육#자연탐색#감각놀이#책육아#자연감성#감정그림책#창의성키우기#그림책추천#아이관찰력#자연속배움#감정발달#아이성장책#아이와함께읽는책#그림책시간#감성그림책#부모교육#자기표현력#감정공감아이를 키우다 보면 어느 날 문득 이런 일이 생깁니다. 주머니에서 돌멩이가 나오고, 가방에서 나뭇가지가 쏟아지고, 신발장 한 켠에 조개껍데기가 모여 있는 걸 발견하게 되는 순간 말이죠. 많은 부모님들이 이럴 때 당황하거나 웃음을 터뜨리며 이렇게 말합니다. “도대체 이걸 왜 들고 왔니?” 하지만 반복되다 보면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함께 보기 좋은 콘텐츠[앵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는 차기 원내 지도부 선출을 둘러싸고 내부 경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친명 2파전'으로 치러지는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는 '당심 경쟁'에 불이 붙었고, 국민의힘은 앞으로의 당내 주도권을 둘러싸고 물밑 수 싸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임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집권 여당' 민주당의 차기 원내대표 선거전이 종반을 향해 가면서 김병기·서영교, 각 후보의 '당심' 경쟁도 한층 가열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 처음 반영되는 권리당원 투표 20%가 결과에 적잖은 영향을 줄 거란 분석에 둘 다 당원 표심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국정원 출신인 김병기 의원은 자신이 이재명 정부 최우선 과제인 '내란 종식'의 적임자란 점을 부각하고 나섰습니다.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튜브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 가장 중요한 민생을 회복하고 국민을 통합시켜야 하는 문제가 있는데 이것의 전제 조건이 내란 종식….] 서영교 의원은 '이재명 1기 지도부'의 최고위원 출신인 점을 내세우며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 이재명 당시 당 대표께서 저에게 최고위원이 끝날 때 가장 감사했던 분이 서영교 최고위원이었다….] 두 후보 모두 선명한 '친명' 기조여서 선거 판세를 예단하기 쉽지 않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전은 아직 결론짓지 못한 '차기 지도체제' 문제와 맞물려 '고차 방정식' 양상입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아닌 차기 원내대표가 전당대회 조기 개최 또는 새 비대위원장 지명을 전적으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오면서 자리의 무게감이 더해진 겁니다. [김희정 / 국민의힘 의원 (KBS 라디오 '전격시사') : 새로 선출되는 원내대표를 통해서 전당대회에 관련된 추진을 저희가 좀 빠르게 진행하고 조기 전당대회를 개최해야 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이고 있습니다.)] 당 주도권을 사이에 두고 계파 갈등이 확전하는 상황 속에 '친한계'로 꼽히는 6선 조경태 의원이 출마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조경태 / 국민의힘 의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우리 당이 좀 더 크게 변화하고 발전시키는 데 저의 쓰임새가 있다면 한번 고려해 볼 수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