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9개 직영 정비소 순차 매각 방침"386개 협력센터 체계로 충분" vs "사실상 내수 포기" 한국GM은 최근 입장문을 통해 직영 서비스센터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한국GM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제너럴 모터스 한국사업장(한국GM)이 전국 9개 직영 정비사업소의 순차적 매각과 부평공장 일부 유휴 부지 처분을 예고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사측은 "재정 지속 가능성과 비즈니스 효율성 확보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노조는 "일방적인 구조조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 비용 절감 조치이자 향후 전략 변화의 신호로 주목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최근 입장문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적자 누적 서비스센터를 정리하고,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겠다"며 매각 방침을 밝혔다. 사측은 기존 386개 협력 정비센터를 통해 고객 지원을 유지하고, 정비소 근무 인력의 고용도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나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는 국내 완성차 업계에 전례가 없는 '직영 정비망 전면 철수'라는 점에서 우려를 제기했다. 매각 대상 9곳(원주·인천·동서울·대전·광주·전주·창원·부산 등)이 모두 사라질 경우 향후 리콜 대응이나 사후 서비스에서 공백이 발생하고 소비자 접근성과 신뢰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지엠지부 관계자는 "직영 서비스가 없는 구조는 완성차 브랜드로서의 기본 신뢰를 저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발표 시점도 논란이 됐다. 정비소 매각 방침은 지난달 28일 노조 창립 54주년 행사를 사흘 앞두고 발표됐다. 노조에 따르면 사측은 같은 날 예정된 2025년 임금 교섭 첫 상견례 직전에 '본사 긴급회의'를 이유로 교섭 불참을 통보했고, 이후 언론에 구조조정 계획을 일방적으로 발표했다. 이에 대해 노조는 "산업은행에는 하루 전 통보하면서 노동조합에는 설명 한마디 없이 발표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절차적 정당성에 문제를 제기했다.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단순한 수처리 플렌트 기후 변화와 급속한 도시화로 인한 물 부족 위기가 심화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해수담수화 기술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수담수화는 바닷물을 식수나 생활용수로 바꾸는 기술로, 수자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중동, 북아프리카는 물론, 최근에는 유럽과 아시아 주요 국가들까지 관심을 높이고 있다. 유엔(UN)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약 40%가 연중 최소 한 번 이상 물 부족을 경험하고 있으며, 2030년에는 물 수요가 공급을 40% 이상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아프리카 북부, 중동, 인도 남부 지역에서는 지하수 고갈과 강우량 급감으로 인해 식수 확보가 국가 안보 문제로까지 번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해수담수화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기술로 인식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UAE, 이스라엘 등 중동국가들은 이미 국가 차원에서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확충하고 있으며, 한국, 일본, 스페인, 호주 등 기술 보유국들도 에너지 효율이 높은 차세대 담수화 설비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역삼투압(RO, Reverse Osmosis) 방식이 주류 기술로 자리 잡으면서, 비용 절감과 탄소배출 저감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친환경 해수담수화 시스템이 부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담수화 기술은 단순한 식수 공급을 넘어서, 에너지·환경·안보가 맞물린 복합 전략 산업”이라며 “탄소 중립, 기후 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도시 설계와도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해수담수화 시장은 더 이상 정부나 공공 부문만의 영역이 아니다. 최근에는 민간 기업과 투자자들이 직접 담수화 사업에 참여하거나 플랫폼을 통해 수익을 공유하는 구조도 나타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일부 기업들이 바닷물을 정수하여 판매하거나, 해양 플랜트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실물 기반의 친환경 투자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해수담수화는 친환경 인프라 산업과 동시에 새로운 투자 자산군으로서도 부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