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창구 확대 등 중소사업자 협력 확대
판매창구 확대 등 중소사업자 협력 확대 기대감도[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우리은행이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KMVNO) 신규 회원사로 합류한다. 금융권 기업이 협회에 가입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중소사업자와의 협력이 확대될지 주목된다.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이하 협회)는 이날 오후 이사를 열고 우리은행에 대한 신규 가입 승인의 건을 의결했다.협회는 국내 알뜰폰사업자(MVNO)로 구성된 사단법인 비영리단체로, 총 18개 회원사(▲스마텔 ▲LG헬로비전 ▲프리텔레콤 ▲아이즈비전 ▲유니컴즈 ▲큰사람커넥트 ▲KCT ▲SK텔링크 ▲국민은행 ▲한국피엠오 ▲토스모바일 ▲니오라코리아 ▲KT엠모바일 ▲미디어로그 ▲에넥스텔레콤 ▲인스코비 ▲스테이지파이브 ▲씨케이커뮤스트리)의 권익보호와 양질의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책 개발 등 국내 통신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우리은행은 지난 4월 금융과 통신을 결합한 알뜰폰 서비스 ‘우리WON모바일’을 출시했다. 금융권 기업이 알뜰폰 서비스를 출시한 것은 국민은행(KB리브엠)과 토스(토스모바일)에 이어 세 번째다.국민은행은 금융권 기업이 알뜰폰 시장에 진출하는 도화선을 마련했다. 기존 사업자들은 금융권 기업의 알뜰폰 시장 진출에 적대적이었다. 막대한 자본력을 앞세운 금융권 기업이 대거 진출하는 경우 중소기업 중심의 알뜰폰 생태계가 무너질 것이라는 우려 탓이었다.실제 2019년 출범한 KB국민은행의 알뜰폰 브랜드 ‘KB리브엠’은 도매대가 이하의 알뜰폰 요금제를 내놓으면서 업계의 큰 반발을 샀다. 막대한 자본력을 앞세워 도매대가 이하의 덤핑요금제와 과도한 사은품 제공 등으로 시장을 교란시켰다는 이유에서였다.이에 같은 금융권 기업인 토스는 캐시백을 타사와 차별화된 강점으로 내세우면서, 중소 업체의 사업영역을 침범하지 않도록 알뜰폰 사업을 전개해나가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한 바 있다. 마찬가지로 우리은행도 알뜰폰 시장 진출에 앞서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 상생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업계에 정통한 한 전문가는 “금융권 기업이 ‘저렴한 요금제를 내놨으니 됐다’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향후 알뜰폰 시장에서 금융사의 역할이 무엇이냐에 대해 논의해봐야 한다”라며 ”중소 알뜰폰 업체 역시 산업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는 논리를 내세우는 것이 아닌, 틈새 서비스 등 알뜰폰이 할 수 있는 전략을 만들 수 있도록 정책적판매창구 확대 등 중소사업자 협력 확대 기대감도[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우리은행이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KMVNO) 신규 회원사로 합류한다. 금융권 기업이 협회에 가입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중소사업자와의 협력이 확대될지 주목된다.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이하 협회)는 이날 오후 이사를 열고 우리은행에 대한 신규 가입 승인의 건을 의결했다.협회는 국내 알뜰폰사업자(MVNO)로 구성된 사단법인 비영리단체로, 총 18개 회원사(▲스마텔 ▲LG헬로비전 ▲프리텔레콤 ▲아이즈비전 ▲유니컴즈 ▲큰사람커넥트 ▲KCT ▲SK텔링크 ▲국민은행 ▲한국피엠오 ▲토스모바일 ▲니오라코리아 ▲KT엠모바일 ▲미디어로그 ▲에넥스텔레콤 ▲인스코비 ▲스테이지파이브 ▲씨케이커뮤스트리)의 권익보호와 양질의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책 개발 등 국내 통신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우리은행은 지난 4월 금융과 통신을 결합한 알뜰폰 서비스 ‘우리WON모바일’을 출시했다. 금융권 기업이 알뜰폰 서비스를 출시한 것은 국민은행(KB리브엠)과 토스(토스모바일)에 이어 세 번째다.국민은행은 금융권 기업이 알뜰폰 시장에 진출하는 도화선을 마련했다. 기존 사업자들은 금융권 기업의 알뜰폰 시장 진출에 적대적이었다. 막대한 자본력을 앞세운 금융권 기업이 대거 진출하는 경우 중소기업 중심의 알뜰폰 생태계가 무너질 것이라는 우려 탓이었다.실제 2019년 출범한 KB국민은행의 알뜰폰 브랜드 ‘KB리브엠’은 도매대가 이하의 알뜰폰 요금제를 내놓으면서 업계의 큰 반발을 샀다. 막대한 자본력을 앞세워 도매대가 이하의 덤핑요금제와 과도한 사은품 제공 등으로 시장을 교란시켰다는 이유에서였다.이에 같은 금융권 기업인 토스는 캐시백을 타사와 차별화된 강점으로 내세우면서, 중소 업체의 사업영역을 침범하지 않도록 알뜰폰 사업을 전개해나가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한 바 있다. 마찬가지로 우리은행도 알뜰폰 시장 진출에 앞서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 상생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업계에 정통한 한 전문가는 “금융권 기업이 ‘저렴한 요금제를 내놨으니 됐다’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향후 알뜰폰 시장에서 금융사의 역할이 무엇이냐에 대해 논의해봐야 한다”라며 ”중소 알뜰폰 업체 역시 산업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는 논리를 내세우는 것이 아닌, 틈새 서비스 등 알뜰폰이 할 수 있는 전략을 만들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동기를 부여해

판매창구 확대 등 중소사업자 협력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