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서비스 |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이란-이스라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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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6-21 13:28 조회1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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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이란-이스라엘 전쟁은 ‘무능’과 ‘무도함’에 ‘경제적 이해관계’까지 결부된 전쟁(錢爭)이다. 2018년 포괄적 공동행동계획(JCPOA·이란 핵합의) 일방 탈퇴로 이란 핵문제의 외교적 해결 가능성을 차단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이란과의 재협상 과정에서도 별다른 외교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자위를 넘어 제거와 장악을 목표로 국제법을 위반하며 핵시설까지 겨냥해 군사행동을 서슴지 않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무도함은 공교롭게도 에너지·방산 수출과 국방비 증액 등 트럼프의 경제적·정치적 이해관계와 부합한다.‘우라늄 농축 권리’… 美-이란 힘겨루기이스라엘 국방부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전격적으로 이란의 핵시설 등을 공습한 직후 “이란의 핵무기 프로그램 완료 의도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도 영상 성명을 통해 “이란 핵물질 농축 계획의 심장부를 공격했다”고 강조했다. 이란이 핵보유국이 되면 자국의 안보에 치명적인 위협이 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를 전쟁 개시의 명분으로 삼은 것이다. 15일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이란 테헤란의 샤란 석유저장소에서 연기와 불길이 치솟고 있다. 테헤란=로이터 연합뉴스 이스라엘의 공습은 미국과 이란 간 6차 핵협상 이틀 전에 단행됐다. 트럼프가 지난 4월 협상을 재개하면서 ‘데드라인’으로 못 박은 ‘두 달’의 바로 다음 날이었다. 트럼프는 이스라엘의 공습을 “성공적”이라고 평가하며 이란에 협상 복귀를 촉구했다. 협상 상대방에 당근 없이 채찍만 든 셈이다. 사실상 이스라엘의 공습이 미국의 협조 내지는 묵인하에 진행됐음을 짐작게 하는 대목들이다.미국-이란 핵협상의 핵심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 권리’로 요약된다. 이란은 주권국가의 당연한 권리라고 주장하지만, 미국은 핵무기 전용 가능성을 들어 반대한다. 이란은 2015년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 당시 체결된 JCPOA에 따라 원자력발전용 3.67% 저농축 우라늄을 202.8㎏까지 보유할 수 있었다. 하지만 트럼프는 이란의 농축 권리 자체를 거부하며 중국·러시아는 물론 유럽 동맹국들과도 협의 없이 JCPOA를 탈퇴하고 대이란 제재를 복원했다. 이에 이란은 JCPOA에 잔류하면서도 우라늄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봄철 대형산불 현장에서 활약한 ‘다목적 산불진화차량’이 올해 상반기 기획재정부 예산성과금심사위원회에서 ‘지출 절약’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국산 다목적산불진화차량. (사진=산림청 제공) 2022년 울진·삼척 대형산불을 계기로 국내 산악지형에 특화된 대용량 물탱크를 갖춘 산불 전용 진화차량의 도입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외국산 고성능 산불진화차량을 시범적으로 도입했지만 높은 구입 단가와 유지관리비로 확대 보급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산림청은 외국산 산불진화차량을 국산화하기 위해 연구개발사업에 착수해 기존 외국산 산불진화차량과 비교해 우수한 성능은 유지하되 구입비 등은 50% 절감할 수 있는 ‘다목적 산불진화차량’을 지난해 4월 개발 완료했다.산림청 분석에 따르면 외국산 산불진화차량 8대를 국산 16대로 대체할 경우 구입비 등 연간 약 60억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입단가는 외국산의 경우 7억 5000만원인 반면 국산은 3억 7500만원이다.이러한 예산 절감 실적은 최근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하는 올해 상반기 예산성과급제도 ‘지출 절약’ 부문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 공중진화대원 등 기여 공무원 6명이 모두 3500만원의 예산성과금을 받았다.산림청은 산불진화차량 국산화 연구개발사업에 리빙랩 방식으로 산불진화대원을 참여시켜 재난 현장 및 산림사업 현장에서 부상자 발생시 초기 응급처치가 가능한 앰뷸런스 기능, 차량 자체 살수를 통한 차체보호 기능, 물대포 기능을 추가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다목적 산불진화차’를 개발했다. 리빙랩(living lab)은 최종 사용자가 현장을 실험실로 설정해서 기업,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기술개발 및 실증하는 모델을 말한다.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일반 소방차 접근이 어려운 국내 산악지형에 최적화된 산불진화차량이 현장 전문가 참여로 개발 및 보급돼 지상 산불진화의 혁신을 가져왔다”며 “대형급 진화차량도 2년 안에 연구개발로 국산화를 완료해 과학기술 기반 대형산불 지상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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