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서비스 | 눈길을 맞추던 사진가가 있다.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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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6-19 01:08 조회1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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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을 맞추던 사진가가 있다. 그가 쓴 글 말마따나 뷰파인더 너머 ‘말하는 눈’을 봤기에 ‘본 탓에 진 빚’을 갚으려 부단히도 쏘다녔다. 미군기지가 들어선 평택시 팽성읍 대추리와 제주 해군기지 건설 반대 현장, 5·18 희생자가 묻힌 광주 북구 망월동 옛 묘역, 전쟁 무기가 노출되는 현장 등. 그러다 보니 한국을 대표하는 다큐멘터리 사진가가 됐다. 노순택(54) 사진가의 이야기다.“현장이 곧 작업실”한국 대표 다큐사진가나고 자란 서울 떠나아내 고향 남해 정착‘좋은 살인’·‘얄읏한 공’사회의 이면 채집남해서 그간 작품들재해석하는 작업 중서울에서 나고 평생을 살아온 그는 비교적 평화로운 남쪽 마을인 남해로 터를 옮겼다. 언제나 현장이 곧 작업실이던 노 사진가에게 또 다른 작업실이 생겼다. 남해는 30년 가까이 현장에서 쌓아온 수많은 시선들을 반추하고 정리하는 인화실이 될 터다. 노순택 사진가는 사회·정치적 위험을 삶 속에서 탐구하며 그 위험이 개인과 집단에 미치는 영향을 시각적으로 강조한다. 노 사진가가 남해의 자택 주변 전봇대에서 사진기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기는 10여 년 전 경북 포항의 바닷가에서 껍데기만 남아 있는 사진기의 모습이 애처러워 주워왔다고 한다. - 남해로 온 지 4년 정도 됐다고 들었다. 남해에 터를 잡은 이유가 있나.△남해가 아내 고향이고 이 집도 아내의 5촌 고모 내외가 살던 곳이다. 예전에는 항상 사람들을 대면해야 일이 이뤄지고 했는데,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보니 비대면으로 일들이 충분히 가능하더라. 그럼 멀리 내려와서 살아도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남해로 내려와 주민등록 초본을 떼어보니 이곳이 10번째 주거지다. 서울에 있을 때 그렇게 숱하게 이사를 다녔는데, 이제야 정착하게 됐다.- 집 창고 앞에 북한군 모양의 표적판이 보인다. 어디서 가져왔나.△2009년 작업한 ‘좋은살인(reallyGood, murder)’의 취재 과정에서 얻었다. 한국은 전국에서 전투기로 펼치는 에어쇼나 첨단산업의 외피를 쓴 무기박람회, 부대개방행사 등이 열린다. 요즘엔 없어졌는데, 한동안은 사격 체험할 때 그 표적이 주로 북한군이었다. 그런 곳에서 가져온 표적이다.- 작업에 대한 설명을 더 듣고 싶다. 노순택 作 ‘좋은 살인’ △‘좋은 살인’은 형용 모순이다. 살인은 나쁘이재명 대통령은 17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캐나다 카나나스키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중 확대세션에 참석해 에너지 공급망 안정화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확대세션은 G7 회원국뿐 아니라 한국 등 초청국도 참석하는 회의로 이번 주제는 ‘에너지 안보의 미래’였다. 이 대통령은 “에너지 안보 달성과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가 글로벌 경제 성장과 번영의 관건”이라며 “이를 위한 국제적 연대와 협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대통령은 에너지 안보 달성을 위해 ‘에너지 고속도로’와 같은 효율적 에너지 인프라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에너지 고속도로는 전국에 재생에너지 중심의 대규모 전력망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다. 이 대통령은 두 번째 발언에선 AI 시대에 한국이 국제사회를 위해 기여할 점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기간 공식 일정 외에 9개국(EU, 유엔 포함) 정상과 회담을 가졌다. 취임 12일 만에 이뤄진 첫 외교 무대 데뷔다. 박인휘 이화여대 국제학부 교수는 “외교 경험이 없는 대통령으로서 양자보다 더 어려운 다자외교 무대에서 한국은 안전하고 건강한 민주주의 나라며, 자유주의 국제질서를 지키는 데 일익을 담당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만으로도 충분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위성락 대통령실 안보실장도 캘거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국제사회에 ‘민주 한국이 돌아왔다’는 메시지를 분명하게 각인시켰다”는 점을 이번 순방의 첫 번째 성과로 꼽았다. 이어 ▶지난 6개월여간 멈춰 있던 정상 외교를 복원하고 ▶‘G7 플러스’ 국가로서의 대한민국의 위상을 분명히 한 점도 언급했다. 또 이 대통령이 천명한 ‘국익 중심 실용외교’도 이번 G7 정상회의에서 실현했다는 게 대통령실의 평가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한국이 수주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캐나다 잠수함 사업을 언급했고, 양국은 방산 협력을 강화하자고 뜻을 모았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는 경제·국방 협력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는 핵심 기술·국방·방산 협력을 논의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귀국으로 한·미 정상회담이 무산된 점은 아쉬운 점이다. 이 대통령이 오는 24~25일 열리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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