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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작성일26-01-07 08:59 조회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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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의학은 서양 의학의 정밀한 접근과 동양 의학의 전체론적 접근이 합쳐진 방식으로 최근 암 치료에서도 이런 통합적인 접근법이 강조되고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서양 의학과 동양 의학의 가장 큰 차이는 신체를 바라보는 시선에 있습니다. 서양 의학은 사물을 잘게 나누어 이해하는 해부학적 사고방식에서 출발해 인체를 구조와 기능 단위로 분해하며 발전해 왔습니다. 대학병원 진료 체계만 봐도 이런 특징이 잘 드러납니다. 하나의 몸이 내과, 외과, 안과, 이비인후과로 나뉘고 내과 안에서도 다시 내분비내과, 호흡기내과, 신장내과 등으로 세분화됩니다. 이러한 덕분에 병이 어디서 시작됐는지 어떤 세포에 유전자 이상이 있는지를 정확히 찾아내는 데 강점을 보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몸을 해부학적인 시각에서 볼 때 놓치기 쉬운 부분은 ‘몸의 흐름’입니다. 해부는 생명이 멈춘 상태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살아있을 때의 혈액순환, 호흡 리듬, 소화와 흡수의 과정, 감정과 신경이 몸에 미치는 영향은 직접 관찰하기 어렵습니다. 서양 의학이 병 위치를 찾는 데는 뛰어나지만 몸 전체 회복 과정을 설명하고 돕는 데는 상대적으로 한계를 보이기도 합니다. 동양 의학은 몸을 종합적으로 바라봅니다. 개별 장기보다 전체의 균형과 연결을 먼저 봅니다. 서양 의학이 현미경이라면 동양 의학은 망원경과 같습니다. 동양 의학에서는 몸 안에 살아있는 에너지인‘기(氣)’의 흐름이 있으며 이 흐름이 원활할 때 건강이 유지된다고 봅니다. 몸이 아프다는 것은 이 흐름 어딘가가 막히거나 약해졌다는 신호로 막힌 흐름을 자극해 다시 통하게 하면 통증이 완화된다는 관점입니다. 다만 살아 움직이는 생명의 흐름을 객관적인 수치나 영상으로 기록하기 쉽지 않다는 한계가 있습니다.이 두 의학의 장단점을 인식하며 등장한 게 통합의학입니다. 서양 의학의 정밀한 진단과 동양 의학의 전체적 회복 관점을 함께 활용는 접근으로, 최근 암 치료에서도 이러한 통합적 시도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습니다.암은 단순히 한 부위에 생긴 덩어리가 아닙니다. 면역계, 내분비계, 신경계, 자율신경, 감정 상태, 생활습관이 복합적으로 얽혀 나타나는 결과입니다.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는 암세포를 직접 공격해 필수적이지만, 동시에 몸 전체에는 부담을 줍니다. 이때 몸의 흐름과 균형이 무너지면 회복은 더 염성준 변호사가 지난해 12월 26일 마을변호사 관련 인터뷰를 하고 있다. /손덕호 기자 “80대 할아버지와 70대 할머니, 두 분 다 기초생활수급자셨습니다. 아드님이 갑자기 세상을 떠난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법원에서 압류 결정문이 날아왔죠. 아들의 빚 1000만원이 부모에게 상속된 겁니다. 당장 갚을 돈이나 변호사를 쓸 수 없는 그분들에게 마을변호사가 유일한 희망이었습니다. 법과 제도는 약자의 권리입니다. 몰라서 억울한 일이 없도록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올해로 6년째 강원도 원주시 등에서 ‘마을변호사’로 활동 중인 염성준(변호사시험 8회) 변호사는 지난해 12월 26일 조선비즈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례를 이같이 회상했다. 당시 염 변호사는 상속 채무가 재산을 초과한다는 사실을 안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신청할 수 있는 ‘특별한정승인’ 제도를 통해 노부부를 도왔다.염 변호사가 마을변호사 활동에 매진하는 이유는 ‘법률 복지의 사각지대’를 체감했기 때문이다. 상속 한정승인 같은 제도는 몰라서 못 쓰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염 변호사는 “채권자들에게는 미안한 마음도 있지만, 상속 한정승인은 국가가 경제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정당한 제도”라며 “법을 몰라 빚더미에 앉는 이들에게 물어볼 곳 하나는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마을변호사 활동을 멈출 수 없다”고 말했다.염 변호사의 본업은 스포츠 업계 사내 변호사다. 공공기관과 대형 건설사를 거친 베테랑이지만, 일과가 끝난 뒤의 삶은 여느 변호사와 다르다. 퇴근 후에는 지역 주민들의 상담 전화를 받고, 주말이면 직접 차를 몰고 강원도와 경기도 일대를 누빈다. 아래는 염 변호사와의 일문일답.─마을변호사로 활동하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상담 사례는 무엇인가.“대체로 제도를 몰라 대응을 못하는 사례가 많다. 고양시의 반지하 단칸방에서 몸이 편찮은 아버지와 함께 살던 취업준비생이 기억에 남는다. 살던 곳이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돼 이사를 가야 했는데, 당장 이사비를 마련할 형편이 아니었다. 주변에서 ‘재개발 조합에 가면 이사비를 준다더라’는 말을 듣고 조합을 찾았지만, ‘임차인은 해당 없다’는 답만 들었다고 했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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