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본사 사옥./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유심(USIM·가입자식별장치) 보유 물량이 교체 대기 예약자 수보다 많아진다. 회사는 유심 교체 상황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유하면서 직영·대리점의 신규 가입 재개 절차를 논의하고 있다.SK텔레콤은 12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사이버 침해 사고 일일 브리핑을 열고 이번 주까지 유심 190만개를 추가로 확보한다고 밝혔다. 오는 20일까지 160만개를 더 확보할 계획이다. 김희섭 SK텔레콤 PR 센터장은 “전날 기준 잔여 예약자인 247만명보다 훨씬 많은 유심을 확보하게 된다”고 말했다.SK텔레콤 유심 교체 가입자는 전날 기준 누적 722만명이다. 유심 교체가 가능하다는 문자 안내를 받았으나 교체하지 않은 고객은 전날까지 48만명으로 집계됐다. 김 센터장은 “20일까지 잔여 예약자가 모두 교체해도 100만장 이상 재고가 확보된 것”이라며 “일주일 내 방문하지 않은 고객도 언제든 교체할 수 있을 정도의 처리 용량을 갖췄다”고 말했다.SK텔레콤은 20일까지 유심 교체 작업을 마무리하고 추가로 예약하는 사람들은 희망하는 날짜를 지정해서 예약할 수 있게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예약 없이도 유심을 교체할 수 있게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찾아가는 유심 교체·재설정 서비스는 현재까지 173곳에서 이뤄졌다. 6월 말까지 누적 300여 곳을 찾아갈 예정이다. 다음 달부터는 거동이 불편한 고객을 위해 복지센터 등을 방문해 유심 교체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방부가 요청한 최전방 장병 1만3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유심 교체도 이뤄지고 있다.SK텔레콤은 16일까지 T월드에 침해사고 관련 정보 안내 페이지를 별도로 개설할 계획이다. 고객센터와 매장에서 문의가 많았던 내용에 대한 분야별 질의응답 코너 등이 마련된다.SK텔레콤 본사 사옥./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유심(USIM·가입자식별장치) 보유 물량이 교체 대기 예약자 수보다 많아진다. 회사는 유심 교체 상황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유하면서 직영·대리점의 신규 가입 재개 절차를 논의하고 있다.SK텔레콤은 12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사이버 침해 사고 일일 브리핑을 열고 이번 주까지 유심 190만개를 추가로 확보한다고 밝혔다. 오는 20일까지 160만개를 더 확보할 계획이다. 김희섭 SK텔레콤 PR 센터장은 “전날 기준 잔여 예약자인 247만명보다 훨씬 많은 유심을 확보하게 된다”고 말했다.SK텔레콤 유심 교체 가입자는 전날 기준 누적 722만명이다. 유심 교체가 가능하다는 문자 안내를 받았으나 교체하지 않은 고객은 전날까지 48만명으로 집계됐다. 김 센터장은 “20일까지 잔여 예약자가 모두 교체해도 100만장 이상 재고가 확보된 것”이라며 “일주일 내 방문하지 않은 고객도 언제든 교체할 수 있을 정도의 처리 용량을 갖췄다”고 말했다.SK텔레콤은 20일까지 유심 교체 작업을 마무리하고 추가로 예약하는 사람들은 희망하는 날짜를 지정해서 예약할 수 있게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예약 없이도 유심을 교체할 수 있게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찾아가는 유심 교체·재설정 서비스는 현재까지 173곳에서 이뤄졌다. 6월 말까지 누적 300여 곳을 찾아갈 예정이다. 다음 달부터는 거동이 불편한 고객을 위해 복지센터 등을 방문해 유심 교체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방부가 요청한 최전방 장병 1만3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유심 교체도 이뤄지고 있다.SK텔레콤은 16일까지 T월드에 침해사고 관련 정보 안내 페이지를 별도로 개설할 계획이다. 고객센터와 매장에서 문의가 많았던 내용에 대한 분야별 질의응답 코너 등이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