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신임 비대위원장 내정…”비상계엄 뼈아프게 반성”윤석열 “이번 6·3 대선, 단순하지 않아”…사실상 김문수 지지한동훈, 비상계엄 언급하며 “김문수·우리 당의 결단을 촉구” ◆…윤석열 전 대통령(사진 오른쪽)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사진 =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 회의에서 김용태 의원을 신임 비대위원장으로 지명한 가운데, 김 지명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뼈아프게 반성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이 오는 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12·3 비상계엄 사태를 촉발한 윤 전 대통령과 거리두기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 김용태 "비상계엄 반성…보수정치 연대" 김 지명자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국민의힘이 배출한 대통령의 계엄이 잘못됐다는 것, 그리고 당 스스로 대통령의 잘못된 행동에 마땅한 책임을 지우지 못한 것, 이런 계엄이 일어나기 전 대통령과 진정한 협치를 이루지 못했다는 걸 과오로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보수 정치인으로서 뼈아프게 반성하며 사과한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지금 국민의힘에 중요한 것은 소통과 개혁, 그리고 통합"이라며 "우리가 해야 할 소통의 핵심은 공은 공대로 과는 과대로 인정하는 용기, 그리고 서로 다른 생각을 매도하지 않고 이해함으로써 대립의 장벽을 남는 관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보수정치에서 배제되거나 상처받고 떠난 세력들, 뿌리가 달랐어도 같은 상식과 같은 가치를 지향하는 사람들, 잘못했어도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 있게 행동하는 사람들은 이제 모두 크게 연대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매우 짧은 선거기간 동안 젊은 리더십으로, 놀랄 정도로 빠르고 유연하게 보수 개혁과 김문수 후보의 대선 승리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용태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거 대책 위원장이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 및 중앙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해 김문수 대선 후보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 = 공동취재/연합뉴스]이는 윤 전 대통령이 촉발한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국민의힘 김용태, 신임 비대위원장 내정…”비상계엄 뼈아프게 반성”윤석열 “이번 6·3 대선, 단순하지 않아”…사실상 김문수 지지한동훈, 비상계엄 언급하며 “김문수·우리 당의 결단을 촉구” ◆…윤석열 전 대통령(사진 오른쪽)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사진 =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 회의에서 김용태 의원을 신임 비대위원장으로 지명한 가운데, 김 지명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뼈아프게 반성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이 오는 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12·3 비상계엄 사태를 촉발한 윤 전 대통령과 거리두기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 김용태 "비상계엄 반성…보수정치 연대" 김 지명자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국민의힘이 배출한 대통령의 계엄이 잘못됐다는 것, 그리고 당 스스로 대통령의 잘못된 행동에 마땅한 책임을 지우지 못한 것, 이런 계엄이 일어나기 전 대통령과 진정한 협치를 이루지 못했다는 걸 과오로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보수 정치인으로서 뼈아프게 반성하며 사과한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지금 국민의힘에 중요한 것은 소통과 개혁, 그리고 통합"이라며 "우리가 해야 할 소통의 핵심은 공은 공대로 과는 과대로 인정하는 용기, 그리고 서로 다른 생각을 매도하지 않고 이해함으로써 대립의 장벽을 남는 관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보수정치에서 배제되거나 상처받고 떠난 세력들, 뿌리가 달랐어도 같은 상식과 같은 가치를 지향하는 사람들, 잘못했어도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 있게 행동하는 사람들은 이제 모두 크게 연대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매우 짧은 선거기간 동안 젊은 리더십으로, 놀랄 정도로 빠르고 유연하게 보수 개혁과 김문수 후보의 대선 승리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용태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거 대책 위원장이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 및 중앙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해 김문수 대선 후보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 = 공동취재/연합뉴스]이는 윤 전 대통령이 촉발한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국민의힘 측에서 공식적으로 과오를 인정하면서, 김문수 대선 후보 및 한덕수 전 국무총리 간 단일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