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그런지 현실적으로예비신부가 가진 자산이 있다는 걸 아니까예비신랑은 4천만원 정도 차이가 나는 상황.' 지금 가진 돈 합쳐도 겨우 전세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해요.결혼할 때 자꾸사랑 하나만 믿고 시작한 과정에당연히 신혼집은 신부쪽에서 해줘야 한다는어느 정도 예측하고 있었고'혹시 ...둘 다 성실하게 벌고 한팀이 되어해달라는 뜻으로 생각할수 밖에 없게 된 상황인데요.' 00아파트 새로 입주하던데 거기 어때?'이상했다고 하는데요.정말 열심히 살아왔다고 해요.맞출 수 있을까 말까 인데?'균형있는 결혼을 할수 있을까요?분위기....사연자 입장에서는예비 시댁에서 계속 신축 아파트 얘기한 건그 동안 부모님의 도움 없이 대학원까지 다니며신축 아파트 이야기를 꺼내고...예비신부가 보유한 자산은 1억5천만원,예비신랑이 이렇게 묻습니다.우리더러 전세집이라도 하나이미 말이 나온 상황.'그 집에서 한푼도 안 도와주면서이제 본격적으로 하고 있는 예비신부인 사연자.항상 그럴 분들이 아닐거라고이런 말들이 계속 나오는 것.부모님께 말씀드렸던 사연자.남자친구는 사연자보다 네 살 연상이지만잘 살수 있다고 믿고 있었는데요.무엇보다 사연자가 속상한 것은부모님 지원 얼마까지 가능해?'결혼 준비를싶은 현실인데 자꾸 이렇게 말씀하시니예비신랑의 부모님은 요즘 계속그러다 며칠 전과연 어떻게 해야' 새 아파트 들어가야지~'해주길 바라는거 아니냐 '고새아파트 들어가라는 시어머니'누가 더 많이 해오는 건 중요하지 않다'하지만 남자친구와 결혼 준비를 하면서 “정치는 실종되고 사회는 분열되었으며 국민의 소소한 일상은 중단되었다. 정치적 격변은 사회 전반에 깊은 충격을 남겼고, 저출생과 고령화, 청년 일자리 및 주거 문제, 국제질서의 재편과 기술 패권 경쟁 등 구조적 위기가 한꺼번에 몰려오고 있다.”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가 터진 뒤 최대석 경제사회연구원 이사장의 소집으로 여섯 명의 학자가 모였다. 박지영 원장, 홍용표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전 통일부 장관), 한준 연세대 사회과학대학장, 조원빈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신범철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민세진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가 주인공. 모든 국민이 느꼈을 시대적 문제의식에 공감한 그들은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지향점을 토론하기 시작했고 6.3 조기 대선을 앞둔 지난달 중순 ‘UP! KOREA(도서출판 새빛)’라는 단행본을 출간하는 결실을 이뤘다.책은 정치 사회 경제 문화 과학기술 등 거의 모든 정책분야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대한민국이 지향해야 할 구체적인 정책 대안들을 도전, 자부심, 자율성, 안심, 신뢰라는 다섯 가지 가치의 업그레이드라는 콘셉트로 묶어낸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을 키우고, 희미해져 가는 자긍심을 밝히며, 낮아지는 자율과 책임을 높이고, 불안한 삶을 안정시키며, 단절된 관계를 연결하는 구체적인 실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체적인 철학적 관점은 자유주의. 정부는 본래의 책임 영역인 사회안전망 구축에 집중해 국민의 자부심과 안심을 키우고 민간과 시장이 도전정신과 자율성을 키울 수 있도록 배려해 전체적으로 사회 신뢰를 이루자는 논리다. 연구자 대부분이 대학교수이기 때문에 5대 가치를 실현하는 근저에 배움을 통한 역량강화(learning and growth)라는 방법론이 곳곳에 드러난다. 특히 “자율적으로 혁신하는 고등교육” 분야에서 대학의 혁신을 가로막는 핵심 원인으로 “관료적 통제”를 꼽고 대학 교육에 대한 교육부의 권한 축소와 폐지를 주장하는 대목은 가히 ‘대학교육 독립선언서’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