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그룹 산하 '메이블린 뉴욕' 내달 말 韓철수구딸도 내달 철수…오프라인 매장은 4월 종료[서울=뉴시스] 로레알이 전개하는 뷰티 브랜드 '메이블린 뉴욕'이 다음 달 말일 한국에서 철수한다. (사진=메이블린 뉴욕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해외 화장품 브랜드들이 국내에서 잇따라 실적 부진을 겪자, 사업 철수에 나섰다. K뷰티 안방인 한국 시장에서 맥을 못추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26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로레알이 전개하는 뷰티 브랜드 '메이블린 뉴욕'은 다음 달 30일 한국에서 사업을 철수한다. 메이블린 뉴욕은 "전략적 사업 검토 결과, 아쉽게도 2025년 6월30일을 기점으로 한국 시장에서의 브랜드 운영을 종료하게 됐다"며 "그동안 보내주신 고객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공식 온라인몰은 이미 판매가 중단됐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품을 선택하면 쿠팡의 구매 사이트로 연결된다.메이블린 뉴욕은 국내에서의 실적 부진을 이유로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로레알코리아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소폭 상승했지만 당기순손실 53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아모레퍼시픽이 14년 전 인수한 프랑스 향수 브랜드 '구딸(GOUTAL)' 역시 다음 달 한국에서 사업을 철수한다.구딸의 오프라인 매장은 지난달 말 모두 철수한 상태다. 당시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구딸 브랜드 사업을 유지하고 있지만, 구딸 한국 사업은 오는 6월 종료할 예정인 사실이 맞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프라인 백화점과 면세 매장은 모두 철수했으며 온라인 이커머스 몰 및 온라인 면세몰은 6월 말까지 운영 후 철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다만, 아모레퍼시픽 측은 구딸의 브랜드 사업은 지속적으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잇따른 글로벌 뷰티 브랜드의 한국 사업 철수를 두고 K뷰티의 본거지인 국내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다는 반응이 나온다. 고품질과 가성비를 동시에 잡은 인디·중소 뷰티 브랜드가 성장함에 따라 비교적 고가인 해외 브랜드 화장품이 실적 부진을 겪는 모습이다. K뷰티 브랜로레알그룹 산하 '메이블린 뉴욕' 내달 말 韓철수구딸도 내달 철수…오프라인 매장은 4월 종료[서울=뉴시스] 로레알이 전개하는 뷰티 브랜드 '메이블린 뉴욕'이 다음 달 말일 한국에서 철수한다. (사진=메이블린 뉴욕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해외 화장품 브랜드들이 국내에서 잇따라 실적 부진을 겪자, 사업 철수에 나섰다. K뷰티 안방인 한국 시장에서 맥을 못추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26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로레알이 전개하는 뷰티 브랜드 '메이블린 뉴욕'은 다음 달 30일 한국에서 사업을 철수한다. 메이블린 뉴욕은 "전략적 사업 검토 결과, 아쉽게도 2025년 6월30일을 기점으로 한국 시장에서의 브랜드 운영을 종료하게 됐다"며 "그동안 보내주신 고객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공식 온라인몰은 이미 판매가 중단됐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품을 선택하면 쿠팡의 구매 사이트로 연결된다.메이블린 뉴욕은 국내에서의 실적 부진을 이유로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로레알코리아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소폭 상승했지만 당기순손실 53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아모레퍼시픽이 14년 전 인수한 프랑스 향수 브랜드 '구딸(GOUTAL)' 역시 다음 달 한국에서 사업을 철수한다.구딸의 오프라인 매장은 지난달 말 모두 철수한 상태다. 당시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구딸 브랜드 사업을 유지하고 있지만, 구딸 한국 사업은 오는 6월 종료할 예정인 사실이 맞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프라인 백화점과 면세 매장은 모두 철수했으며 온라인 이커머스 몰 및 온라인 면세몰은 6월 말까지 운영 후 철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다만, 아모레퍼시픽 측은 구딸의 브랜드 사업은 지속적으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잇따른 글로벌 뷰티 브랜드의 한국 사업 철수를 두고 K뷰티의 본거지인 국내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다는 반응이 나온다. 고품질과 가성비를 동시에 잡은 인디·중소 뷰티 브랜드가 성장함에 따라 비교적 고가인 해외 브랜드 화장품이 실적 부진을 겪는 모습이다. K뷰티 브랜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