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에서 꿀벌 개체 수가 줄어 이른바 '꿀벌 실종' 문제가 대두된 가운데, 산림청이 꿀벌 보호와 양봉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9년까지 밀원수림 2만 ㏊를 추가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밀원수는 아까시나무와 백합나무, 헛개나무 등 벌꿀의 원천이 되는 수종으로 현재까지 20여 종이 밀원수로 분류돼 있으며, 산림청은 꿀벌 생존 환경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밀원수들을 추가 발굴한다는 계획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한국경제TV 조연 기자]<앵커> 글로벌 배당 ETF의 대표주자인 미국 '슈드(SCHD)'의 투자전략을 표방하는 '한국판 슈드' 배당 투자 ETF 상품이 오늘 국내 증시에 상장했습니다.증권부 조연 기자 나왔습니다.조 기자, 먼저 SCHD는 배당을 좋아하시는 국내 투자자들이 많이 투자하는 상품인데, 최근에서 자금이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까?<기자> 네, 올해 미국 증시가 변동성 장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서학개미들의 미 배당주 사랑은 여전한 모습인데요.현재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보유하고 있는 SCHD 보관금액(16일 기준)은 20억6천만달러로, 레버리지를 제외한 ETF 중 세 번째로 많은 금액입니다.연초 이후 순매수 금액을 보면 6억달러에 육박하는데, 같은 기간 미국시장에서는 SCHD의 순자산총액이 90억달러 가까이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상반되는 흐름입니다.국내에서는 여전히 배당성장주 투자에 대한 수요가 계속 커지는 단계라고 풀이되는데요. 소위 '배당 달력'을 만들어 제2 월급통장을 배당 ETF로 채우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가 됐습니다.하지만 배당 관련 상품 투자 현황을 보면 미국 비중이 압도적입니다. 미국은 74%, 국내는 25% 수준입니다.물론 지난해 밸류업 정책 드라이브로 밸류업 ETF가 나오기도 했습니다만, 미국은 배당의 역사가 더 오래되고 주주환원율도 10년 평균 92%로 한국의 3배,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만큼 쏠림 현상이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앵커> '슈드'가 인기를 끄는 건 역시 배당이 계속 늘어날 것이다 이런 기대감 때문인데, SCHD의 지수방법론을 한국 주식에 적용한 한국판 SCHD가 나왔다고요? <기자> SCHD는 10년 이상 배당금을 지급한 기업 중 배당수익률만큼이나 배당성장률, 기업의 펀더멘털과 미래 성장을 집중해서 평가한다는게 핵심입니다.미국보다 시장은 작지만 국내에도 10년 연속 배당 기업이 600개, 20년 연속 배당 기업이 300개가 되는데, 배당주 투자는 흔히 금융주 관련 상품이 있을 뿐 체계적으로 담은 상품이 없었다는 것이죠.이번에 SCHD의 방법론을 한국 시장에 대입한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가 나왔는데요. S&P다우존스 인덱스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함께 지수를 개발했습니다.미국배당다우존스와 동일하게 10년 연속 배당한 기업 중 배당수익률 상위 50%를 추린 다음, 4가지 펀더멘탈로 평가하는데요. 현금흐름과 ROE, 배당성장률 등이 포함됩니다.SCHD는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