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월 프랑스에서 열린 ‘와인 파리 2025(Wine Paris 2025)’ 박람회에 다양한 현지 와인들이 전시돼 있다. 미국 정부가 프랑스산 와인 및 주류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3개월간 유예하면서, 프랑스 주류 업계가 한숨을 돌리고 있다. 그러나 무역 전쟁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어 업계의 긴장감은 지속되고 있다. 지난 4월 미국은 프랑스산 와인과 주류에 2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으나, 몇시간 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결정을 돌연 번복하며 관세 인상이 90일간 유예됐다. 이에 따라 유럽산 주류에 대한 세율은 10%로 유지되고 있다. 이같은 조치는 프랑스 와인 및 주류 업계에 큰 안도감을 줬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때 유럽산 주류에 20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던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완화된 조치가 나온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200% 관세가 현실화됐다면 프랑스 와인과 코냑의 최대 시장인 미국 수출이 사실상 막힐 수 있다는 우려가 현지에서 나왔다. 미국은 프랑스산 와인의 최대 수출국이다. 2024년 기준 미국 내 프랑스산 와인과 주류 판매액은 38억유로(약 6조1500억원)에 달하며, 이 중 샴페인 판매액은 약 8억유로(약 1조3000억원)를 차지한다. 이는 프랑스 주류 전체 수출의 25%에 해당하며, 미국이 수입하는 유럽산 와인 및 주류의 절반에 달하는 규모다. 미국의 관세 부과에 맞서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 아일랜드 등 유럽 와인·주류 생산자들은 자국 정부와 유럽연합(EU)에 강력한 대응을 요구했다. 그 결과 EU 집행위원회는 미국이 3월부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한 데 대한 보복 조치로 미국산 제품에 25%의 추가 관세를 예고했다. 그러나 EU집행위가 4월 발표한 최종 목록에서 와인과 버번 위스키는 제외됐다. 당초 EU는 미국산 위스키에 50%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었으나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한 반발을 불렀다. 이에 따라 미국은 유럽산 주류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검토하며 맞대응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프랑스 와인 및 주류 업계는 지속적인 관세 위협 속에서 불안감을 겪고 있다. 2019년 당시 트럼프 행정부는 에어버스와 보잉 간 보조금 분쟁을 이유로 프랑스산 와인에 25%의 관세를 부과했고, 2021년에는 이 조치를 코냑까지 확대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갈등이 완화되며 샴 웨딩사진 촬영하는 중국 커플들(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로이터=연합뉴스] 중국에서 1주일 간격으로 두 번 결혼하는 중혼을 시도한 공무원이 양다리 사실이 발각돼 직장마저 잃게 됐습니다.오늘(20일) 관찰자망과 상관신문 등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저장성 리수이시 쑹양현은 소속 공무원이 '여성 두 명과 각각 결혼식을 올렸다'는 온라인상의 소문에 대한 조사 결과를 사회관계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발표했습니다.조사 결과 쑹양현 교통운수국의 행정집행 보조원으로 일하는 판모 씨가 여성 2명과 동시에 교제해 오다 10일 그중 한 명인 황모 씨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이어 1주일 뒤인 17일에는 저우모 씨와 결혼식을 치를 계획이었으나, 나흘 앞둔 13일 이를 취소했습니다.현지 언론들은 이 남성이 첫 번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린 뒤 '양다리 교제'를 들킨 것이라고 전했습니다.또 이들 여성과 혼인신고는 하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습니다.쑹양현은 "판 씨의 행위는 사회의 공공질서와 선량한 풍속을 심각하게 위반해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교통운수국은 논의 끝에 판 씨를 해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앞서 한 네티즌은 쑹양현 교통국 직원이 두 여성과 각각 7년, 3년을 교제했으며 이달 잇따라 결혼식을 올렸다고 온라인에 폭로했습니다.#중국 #중혼 #쑹양현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권정상(ju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