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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 연합뉴스돈봉투와 뇌물 수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18일 "경찰이 저의 지방선거 출마를 막기 위해 불법수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방선거가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김영환 죽이기의 일환으로 정치탄압이 이뤄지고 있다"며 "경찰은 저의 불출마를 목표로 소위 불법녹취사건을 뇌물사건으로 바꿔 표적수사를 하고 있다고 단정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경찰은 4개월간의 수사에서 어떠한 증거도 찾지 못했지만 윤두영 충북배구협회장의 1년 6개월 녹취파일에 의존해 수사를 하고 있다"며 "위법 부당한 탄압에 맞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무엇이 불법위법한 수사냐는 질문에는 "녹취록을 근거로 한 수사를 진행 중인데 그 녹취 자체의 정당성이 다퉈지고 있고, 그 녹취록을 취득한 압수수색 영장도 문제가 있다"며 "뇌물로 저를 엮기 위해 도청 공무원들을 수차례 조사하는 것이 직권남용인지도 따져봐야 한다"고 답했다. 지방선거 출마여부에 대해서는 "도민들이 허락해주신다면 피선거권이 있는 한 출마할 것"이라며 "불의에 굴복하고 무릎 꿇는 일은 없을 것이다. 뇌물을 받은 도지사로 정치를 마무리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재선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와 관련 김 지사는 경찰의 불법·강압수사 의혹에 대해 국회 소통관에서 추가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지난 4월 미국출장을 앞두고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과 윤두영 회장, 이재수 충북롤러스포츠연맹회장에게서 현금 600만 원(각 200만 원), 6월 26일 오전 충북도청 집무실에서도 윤현우 회장에게 500만 원(윤두영 회장 250만 원 부담)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충북지사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했고, 김 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김영환 충북지사. 연합뉴스돈봉투와 뇌물 수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18일 "경찰이 저의 지방선거 출마를 막기 위해 불법수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방선거가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김영환 죽이기의 일환으로 정치탄압이 이뤄지고 있다"며 "경찰은 저의 불출마를 목표로 소위 불법녹취사건을 뇌물사건으로 바꿔 표적수사를 하고 있다고 단정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경찰은 4개월간의 수사에서 어떠한 증거도 찾지 못했지만 윤두영 충북배구협회장의 1년 6개월 녹취파일에 의존해 수사를 하고 있다"며 "위법 부당한 탄압에 맞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무엇이 불법위법한 수사냐는 질문에는 "녹취록을 근거로 한 수사를 진행 중인데 그 녹취 자체의 정당성이 다퉈지고 있고, 그 녹취록을 취득한 압수수색 영장도 문제가 있다"며 "뇌물로 저를 엮기 위해 도청 공무원들을 수차례 조사하는 것이 직권남용인지도 따져봐야 한다"고 답했다. 지방선거 출마여부에 대해서는 "도민들이 허락해주신다면 피선거권이 있는 한 출마할 것"이라며 "불의에 굴복하고 무릎 꿇는 일은 없을 것이다. 뇌물을 받은 도지사로 정치를 마무리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재선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와 관련 김 지사는 경찰의 불법·강압수사 의혹에 대해 국회 소통관에서 추가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지난 4월 미국출장을 앞두고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과 윤두영 회장, 이재수 충북롤러스포츠연맹회장에게서 현금 600만 원(각 200만 원), 6월 26일 오전 충북도청 집무실에서도 윤현우 회장에게 500만 원(윤두영 회장 250만 원 부담)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충북지사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했고, 김 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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