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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작성일26-01-07 17:33 조회1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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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이재명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 사진=뉴스1·뉴시스 한중관계 복원의 물꼬를 튼 이재명 대통령이 이달 중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만나 한일관계까지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으로 갈등이 극에 달한 중일 양국은 한국을 각각 끌어당기려는 입장이다. 중일 갈등 속에서 한국이 균형을 잃지 않으려면 과거사·영토 문제 등 민감한 한일간 현안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7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방문 등 3박4일 간 방중의 마지막 일정을 소화한 뒤 귀국한다. 다음주에는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인 일본 나라현을 방문해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한일 정상회담은 13~14일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대통령은 우선 중일 갈등의 '중재자' 역할은 자제하겠다는 입장이다. 중국은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을 문제 삼아 각종 보복 조치에 나서고 있다. 대만을 통일의 대상으로 보는 중국은 일본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훼손했다며 일본을 상대로 '희토류 통제' 카드까지 꺼냈다.이 대통령은 이날 중국 상하이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중일 갈등을 중재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의에 "지금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매우 제한적인 것으로 보여진다"며 "때가 되고 상황이 되면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상하이시에서 열린 순방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뉴스1 이번 한중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과 시 주석은 과거 일본에 항전한 역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중국을 "국권이 피탈된 시기에는 국권 회복을 위해 서로 손을 잡고 함께 싸운 관계"라고 했다. 시 주석은 "80여년 전 중한(한중) 양국은 큰 민족적 희생을 해 일본 군국주의 항전 승리를 얻어냈다"고 강조했다.전문가들은 과거사와 영토 문제 등 한일 간 잠재된 갈등 요인이 부각되지 않도록 기존과 같은 '투트랙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과거사·영토 문제 해결과 경제협력, 저출산·고령화 등의 미래지향적 협력을 분리해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이창민 한국외대 일본학부 교수는 "중국과 경제협력이 중요하지만 민주주의와 자유 등 가치를 공 2017년 9월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의 임시 난민캠프에서 미얀마를 탈출한 로힝야 난민들이 현지 단체가 배포하는 구호품을 받기 위해 손을 뻗고 있다. 콕스바자르=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방글라데시의 로힝야족 난민 캠프에서는 매년 1월 1일 수십만 명이 동시에 생일을 맞는다. 개인의 실제 출생일이 아니라, 난민 등록 과정에서 임의로 부여된 날짜다. 기본적인 신원 정보조차 온전히 기록되지 못하는 난민의 현실을 보여준다는 평가다.6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은 방글라데시 난민 캠프에 거주하는 미얀마 소수민족 로힝야족의 약 67%가 난민 등록증에 ‘1월 1일생’으로 기재돼 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규모 난민촌인 콕스바자르에는 로힝야 난민 약 97만8,000여 명이 살고 있다. 대부분 실제 태어난 날과는 무관한 날짜다.이 같은 통계는 난민 캠프 일상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캠프7에 사는 모하메드 파루크는 올해 1월 1일 아침 페이스북에 쏟아진 수백 건의 생일 알림을 확인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그의 생일이자 아내와 부모, 다섯 형제자매, 친구들, 이웃 대부분의 ‘공식적인’ 생일이었기 때문이다. 2017년 9월 미얀마 군부 탄압을 피해 국경을 넘어 방글라데시로 온 로힝야 난민들이 테크나프 지역 논길을 따라 걷고 있다. 테크나프=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파루크의 실제 생일은 9월 13일이다. 그러나 2017년 미얀마 군부 박해를 피해 라카인주에서 방글라데시로 넘어오고, 난민 등록을 하는 과정에서 생일이 잘못 기재됐다. 당시 70만 명 이상이 한꺼번에 국경을 넘으면서, 구호 직원들이 신속한 처리를 위해 임의 날짜를 입력한 결과다. 같은 생일이 많다 보니 캠프 안에서는 “모두 축하하려면 약 1㎢ 면적을 덮을 수 있는 케이크가 필요하다”는 자조 섞인 말까지 나온다.당시 등록 현장에서 근무했던 유엔 관계자는 난민 유입 국면에서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간은 부족했고 난민들에게는 서류가 필요했다”며 “어떻게든 무언가를 넣어야 했다”고 말했다.문제는 이후에도 오류가 바로잡히지 않는다는 점이다. 유엔난민기구는 “난민들이 정보 수정을 요청할 수 있다”고 설명하지만, 현장에서는 쉽지 않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캠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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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이재명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 사진=뉴스1·뉴시스 한중관계 복원의 물꼬를 튼 이재명 대통령이 이달 중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만나 한일관계까지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으로 갈등이 극에 달한 중일 양국은 한국을 각각 끌어당기려는 입장이다. 중일 갈등 속에서 한국이 균형을 잃지 않으려면 과거사·영토 문제 등 민감한 한일간 현안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7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방문 등 3박4일 간 방중의 마지막 일정을 소화한 뒤 귀국한다. 다음주에는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인 일본 나라현을 방문해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한일 정상회담은 13~14일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대통령은 우선 중일 갈등의 '중재자' 역할은 자제하겠다는 입장이다. 중국은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을 문제 삼아 각종 보복 조치에 나서고 있다. 대만을 통일의 대상으로 보는 중국은 일본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훼손했다며 일본을 상대로 '희토류 통제' 카드까지 꺼냈다.이 대통령은 이날 중국 상하이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중일 갈등을 중재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의에 "지금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매우 제한적인 것으로 보여진다"며 "때가 되고 상황이 되면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상하이시에서 열린 순방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뉴스1 이번 한중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과 시 주석은 과거 일본에 항전한 역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중국을 "국권이 피탈된 시기에는 국권 회복을 위해 서로 손을 잡고 함께 싸운 관계"라고 했다. 시 주석은 "80여년 전 중한(한중) 양국은 큰 민족적 희생을 해 일본 군국주의 항전 승리를 얻어냈다"고 강조했다.전문가들은 과거사와 영토 문제 등 한일 간 잠재된 갈등 요인이 부각되지 않도록 기존과 같은 '투트랙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과거사·영토 문제 해결과 경제협력, 저출산·고령화 등의 미래지향적 협력을 분리해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이창민 한국외대 일본학부 교수는 "중국과 경제협력이 중요하지만 민주주의와 자유 등 가치를 공 2017년 9월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의 임시 난민캠프에서 미얀마를 탈출한 로힝야 난민들이 현지 단체가 배포하는 구호품을 받기 위해 손을 뻗고 있다. 콕스바자르=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방글라데시의 로힝야족 난민 캠프에서는 매년 1월 1일 수십만 명이 동시에 생일을 맞는다. 개인의 실제 출생일이 아니라, 난민 등록 과정에서 임의로 부여된 날짜다. 기본적인 신원 정보조차 온전히 기록되지 못하는 난민의 현실을 보여준다는 평가다.6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은 방글라데시 난민 캠프에 거주하는 미얀마 소수민족 로힝야족의 약 67%가 난민 등록증에 ‘1월 1일생’으로 기재돼 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규모 난민촌인 콕스바자르에는 로힝야 난민 약 97만8,000여 명이 살고 있다. 대부분 실제 태어난 날과는 무관한 날짜다.이 같은 통계는 난민 캠프 일상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캠프7에 사는 모하메드 파루크는 올해 1월 1일 아침 페이스북에 쏟아진 수백 건의 생일 알림을 확인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그의 생일이자 아내와 부모, 다섯 형제자매, 친구들, 이웃 대부분의 ‘공식적인’ 생일이었기 때문이다. 2017년 9월 미얀마 군부 탄압을 피해 국경을 넘어 방글라데시로 온 로힝야 난민들이 테크나프 지역 논길을 따라 걷고 있다. 테크나프=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파루크의 실제 생일은 9월 13일이다. 그러나 2017년 미얀마 군부 박해를 피해 라카인주에서 방글라데시로 넘어오고, 난민 등록을 하는 과정에서 생일이 잘못 기재됐다. 당시 70만 명 이상이 한꺼번에 국경을 넘으면서, 구호 직원들이 신속한 처리를 위해 임의 날짜를 입력한 결과다. 같은 생일이 많다 보니 캠프 안에서는 “모두 축하하려면 약 1㎢ 면적을 덮을 수 있는 케이크가 필요하다”는 자조 섞인 말까지 나온다.당시 등록 현장에서 근무했던 유엔 관계자는 난민 유입 국면에서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간은 부족했고 난민들에게는 서류가 필요했다”며 “어떻게든 무언가를 넣어야 했다”고 말했다.문제는 이후에도 오류가 바로잡히지 않는다는 점이다. 유엔난민기구는 “난민들이 정보 수정을 요청할 수 있다”고 설명하지만, 현장에서는 쉽지 않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캠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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