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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4-24 19:31 조회24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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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산호 군락인 호주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지역에 백화 피해가 커지고 있다. AFP 연합뉴스 기후변화로 해수 온도가 높아지면서 지난 2년여간 전 세계 산호초 80% 이상에서 대규모 ‘백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바닷속 열대우림’으로 불리는 산호의 백화 피해는 바다생물 서식지 파괴 등 해양 생태계 붕괴를 가속화할 수 있어 지구 온도 상승을 막기 위한 행동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미국 해양대기청과 국제 산호초 이니셔티브는 전 세계 바다에서 네 번째 백화 현상이 본격화한 2023년 1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전체 산호초 84%가 백화 수준의 열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산호의 백화는 바다 온도가 뜨거워져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내부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조류(미세해조류)를 방출하면서 점점 색을 잃게 되는 현상이다. 백화 현상은 여태까지 네 차례 관측됐는데, 1998년 첫 백화 현상 당시엔 전 세계 산호의 21%가, 2010년 두 번째엔 37%, 2014~2017년 세 번째엔 68%가 피해를 입었다.국제 산호초 이니셔티브는 이번 네 번째 백화 현상이 “전례 없는 규모”라고 평가했다. 이번 피해를 계기로 기존에는 1~2단계만 있던 ‘백화 경보’ 척도에 3~5단계가 추가됐다. 이전 최고 단계였던 2단계가 “열에 민감한 산호의 폐사 위험”을 알리는 척도였다면, 5단계는 “장기 피해로 인해 산호 80% 이상이 폐사할 위험”을 뜻한다. 미국 해양대기청의 산호 경보 프로그램. 누리집 갈무리 역대급 산호 피해의 원인으로 해양 온도 상승이 꼽힌다. 2024년은 산업화 이전보다 기온이 1.5도 이상 상승한 첫 번째 해로, 최근 10년(2014~2023년) 사이 해수면 온도는 최대 1.2도 상승했다. 바닷물 온도가 평소보다 1~2도 높아진 상태가 4주 이상 유지되면 일부 산호가 백화하고, 8주 이상 지속하면 대규모 백화가 발생할 수 있다.산호 백화는 해양 생태계 붕괴로 이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이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저출생 대응을 위한 노사협력 방안 모색 공동 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노총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저출생 해결을 위해 노사 협력을 강화하고 유연근무제 등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노동계와 경영계를 대표하는 두 단체가 공동으로 저출생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은 처음이다.한국노총, 경총,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저출생 대응을 위한 노사 협력 방안 모색 공동 토론회’를 열었다. 앞서 한국노총은 지난해 4월 경총에 공동 의제를 발굴해 관련 사업을 추진하자고 제안했고, 양측은 저출생 문제를 첫 과제로 선정했다.발제를 맡은 정성미 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외 일·생활 균형 제도 활용 현황을 분석하며 “다양한 형태의 근로시간 제도, 유연근무제 확대가 출산율 및 여성 고용률 제고를 위한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유럽 주요국보다 한국은 유연근무제 활용률이 낮고, 그마저도 대기업에 치중돼 있어 근로자의 생애 주기와 사업장 특성에 맞는 제도 확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구미영 여성정책연구원 본부장은 노사 협력을 통해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가 활성화된 사례들을 소개했다. 육아휴직에 따른 인사평가 불이익을 개선하고 대체인력 전담팀을 운영한 사례 등이다. 구 본부장은 “고용과 근무 조건이 열악했던 사업장에 노조가 설립되면서 단체교섭을 통해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 사용이 활성화된 사례들은 노사 협력의 실행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기업의 근로시간 관리 역량 강화, 중소기업 대상 컨설팅 지원 등을 제언했다.토론 참여자들도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노사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오늘 나온 정책적 과제가 새 정부 국정과제로 반영되고, 노사 협력 사업 지원 확대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도 “경영계는 저출생 대응을 위한 책임 있는 사회 주체로서 일·생활 균형을 실현할 수 있는 근무 환경 조성과 가족 친화적인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세종=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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