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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4-16 21:18 조회29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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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주민이 살고 있는 여인숙 복도 모습. 고나린 기자 me@hani.co.kr 1인당 탄소 배출량이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우리나라에서도 쪽방촌 주민들의 배출량은 평균의 3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위기는 궁극적으로 불평등 문제임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다.강준모 미국 캔자스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등이 최근 국제학술지 ‘윤리와 사회복지’에 발표한 논문 ‘기후정의와 탄소 배출 불평등: 소외집단에 대한 사회사업의 딜레마’를 보면, 서울 동자동 쪽방촌 주민들 대상으로 설문조사 등을 벌인 결과 이들의 연간 탄소발자국은 3.98톤(t)으로 나타났다. 이중 가정 소비는 64%, 에너지 소비가 32%, 대중교통이 3.7%를 차지했다. 이들은 연간 평균 1698킬로와트시(㎾h)의 전기와 1984㎾h의 천연가스를 소비해 1.28t의 탄소발자국을 남겼는데, 이는 한국인 평균 전기 소비량 5135㎾h, 서울 거주자 평균 천연가스 소비량 5216㎾h에 견주면 절반에서 3분의 1 수준에 그친다. 이들의 에너지 사용이 이토록 적은 이유는 압도적으로 작은 방, 곧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살기 때문이다. 논문은 “일반적인 쪽방의 면적은 6.61㎡로, 이는 국토해양부에서 권장하는 최소 면적인 14㎡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고 지적했다.쪽방촌 주민 누구도 차량을 소유하고 있지 않기에 이로 인한 탄소 배출량은 전혀 없었다. 이는 서울의 차량 소유자 한명이 연간 평균 1만8704㎞를 달리면서 3.26t의 탄소를 배출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쪽방촌 주민들은 평균적으로 버스로 795㎞, 지하철로 2401㎞를 이동하면서 각각 0.08t과 0.07t을 배출했다. 설문조사 참가자 48명 가운데 2명만이 병원 방문을 위해 택시를 이용했고, 4명은 가족 방문을 위해 장거리 열차를 이용했을 뿐이다. 전반적으로 쪽방촌 주민과 평균 한국인 사이 교통수단으로 인한 배출량 차이는 29배에 달했으며, 자가용을 제외해도 쪽방촌 주민의 탄소발자국은 평균보다 5배가량 작았다.쪽방촌 주민은 월 평균 41만7842원을 지출하며 2.55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6일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에서 시찰에 앞서 안전모를 착용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달 말로 예상되는 한국형차기구축함(KDDX) 사업방식 결정을 앞두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6일 울산광역시 에이치디(HD)현대중공업을 방문했다. 총리실은 이 방문에 대해 ‘현장을 점검하고 미국발 관세전쟁 관련 정부 지원책을 점검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지만, 차기구축함 사업방식 결정과 관련해 특정 업체를 편 드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사업에는 국내 조선업체인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겨루고 있다. 이날 한덕수 권한대행은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 중인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인 다산정약용함, 초계함을 둘러봤다. 한 대행의 이번 방문은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응하기 위한 조선업 협력 카드 현장 점검 차원이다. 지난 7일 HD현대는 미국 최대의 방산 조선사 ‘헌팅턴 잉걸스’와 ‘선박 생산성 향상 및 첨단 조선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미국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HD현대는 이 양해각서 체결이 현존 최고 사양의 이지스함 건조 역량을 갖춘 한국과 미국 대표 조선 기업 간 최초 협력 사례인 만큼, 양국 조선산업 파트너십과 신뢰 강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제는 한 권한대행의 HD현대중공업 방문이 이달말로 예상되는 한국형차기구축함 사업방식 결정을 2주가량 앞두고 이뤄졌다는 데 있다. 군 안팎에서 ‘시기가 공교롭다’는 반응이 나오는 이유다. 방위사업청은 오는 30일 열리는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1번함) 건조' 사업 방식을 안건으로 상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방식이 수의계약 또는 경쟁입찰이냐에 따라 사업 주체가 결정된다. HD현대중공업은 KDDX 기본설계를 담당한 자사가 업계 관행에 따라 수의계약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경쟁사인 한화오션은 HD현대중공업이 과거 군사기밀 관련 사고를 일으킨 전력도 있었던 만큼 수의계약이 아닌 경쟁입찰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6일 HD현대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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