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파면] 6월 3일 대선 유력 與, 경선 참여 10명 안팎... 野, 오픈프라이머리 ‘뜨거운 감자’ ‘尹과 결별할까’ 보수진영의 딜레마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인용하면서 정치권이 조기 대선 국면으로 전환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지지율이 압도적인 가운데 비명계의 움직임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여러 명의 잠재 후보가 경쟁을 벌일 국민의힘에서도 어떤 후보가 정권교체론을 막아낼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사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무당층이 여전히 20% 안팎을 유지하는 만큼 판세를 섣불리 예단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2025년 첫 주말인 지난 1월 4일 오후 서울 도심 광화문 일대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와 반대하는 집회가 함께 열린 모습/뉴스1 주어진 시간은 60일... ‘대선 레이스’ 일정은 정치권에서 언급되는 가장 유력한 대선일은 6월 3일이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대통령 파면 후 60일 이내에 대선을 치러야 하고 대통령 권한대행은 선고 10일 이내에 대선 날짜를 공고해야 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진 19대 대선 역시 헌재 선고 60일 뒤에 치러졌다. 이럴 경우 각 당은 선거일 23일 전인 5월 11일까지 후보를 선관위에 등록해야 한다. 공식 선거운동은 5월 12일부터 시작된다.여야는 현직 대통령 파면이라는 극심한 혼란 속에서 조기 대선 승리를 위한 차별화 전략에 골몰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국민의힘에선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유승민 전 의원, 한동훈 전 당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안철수 의원 등이 나올 것으로 거론된다. 경선 참여 인원만 10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이들은 1차 예비 경선(컷오프)를 거쳐, 당원 투표 50%·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하는 본 경선을 치러야 한다. 국민 여론조사는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실시된다.민주당은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기조 속에 당력을 조기 대선에 집중할 가능성이 있다. 이 대표는 최근 공직선거법 2심에서 무죄를 받으며 사법 리스크 족쇄에서 다소 자유로워졌다. 따라서 본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행보에 몰두하며 말 그대로 ‘대세론 굳히기’에 들어갈 것으로 관측된다.다만 비명계를 중심으로 오픈프라이머리(완전 국민 경선)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는 상황이라 변수는 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일단 말을 아끼고 있다. 하지만 당내 주자들간 정치 셈법이 복잡해 내부 온도차[尹대통령 파면] 6월 3일 대선 유력 與, 경선 참여 10명 안팎... 野, 오픈프라이머리 ‘뜨거운 감자’ ‘尹과 결별할까’ 보수진영의 딜레마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인용하면서 정치권이 조기 대선 국면으로 전환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지지율이 압도적인 가운데 비명계의 움직임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여러 명의 잠재 후보가 경쟁을 벌일 국민의힘에서도 어떤 후보가 정권교체론을 막아낼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사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무당층이 여전히 20% 안팎을 유지하는 만큼 판세를 섣불리 예단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2025년 첫 주말인 지난 1월 4일 오후 서울 도심 광화문 일대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와 반대하는 집회가 함께 열린 모습/뉴스1 주어진 시간은 60일... ‘대선 레이스’ 일정은 정치권에서 언급되는 가장 유력한 대선일은 6월 3일이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대통령 파면 후 60일 이내에 대선을 치러야 하고 대통령 권한대행은 선고 10일 이내에 대선 날짜를 공고해야 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진 19대 대선 역시 헌재 선고 60일 뒤에 치러졌다. 이럴 경우 각 당은 선거일 23일 전인 5월 11일까지 후보를 선관위에 등록해야 한다. 공식 선거운동은 5월 12일부터 시작된다.여야는 현직 대통령 파면이라는 극심한 혼란 속에서 조기 대선 승리를 위한 차별화 전략에 골몰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국민의힘에선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유승민 전 의원, 한동훈 전 당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안철수 의원 등이 나올 것으로 거론된다. 경선 참여 인원만 10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이들은 1차 예비 경선(컷오프)를 거쳐, 당원 투표 50%·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하는 본 경선을 치러야 한다. 국민 여론조사는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실시된다.민주당은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기조 속에 당력을 조기 대선에 집중할 가능성이 있다. 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