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9 윤정호입니다. 대한민국 역사에 또다른 어둠이 그려졌습니다. 다시 되풀이되지 않았어야 할 현직 대통령에 대한 파면선고가 또 있었습니다. 이른바 '별의 순간'을 잡고 국정 최고 책임자가 된 검찰총장 출신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1060일 만인 오늘 오전 11시22분 자연인 신분으로 돌아갔습니다. 탄핵심판이 길어지면서 갖가지 추측이 난무하고 여러 설이 나돌았지만, 헌법재판관 8명 모두는 이념성향과 상관없이 계엄선포 등이 위헌, 위법하다고 만장일치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대통령 자리가 비면서 이제는 대선 국면으로 정국이 급변할 수밖에 없는데, 헌법재판소의 선고순간부터 짚어보고, 향후 정치전망 등을 하나하나 따져보도록 하겠습니다.먼저 한지은 기자입니다.[리포트]문형배 /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오전 11시 22분. 윤석열 대통령 신분이 전 대통령으로 바뀌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선포한 비상계엄이 위헌 위법하다는데, 어떤 재판관도 이견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8:0 전원일치 결정, 지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때와 같습니다.헌재는 12·3 비상계엄에 대해 "헌법 수호의 관점에서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법 위반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또 "국민을 충격에 빠뜨리고 사회 경제 정치 외교 전 분야에 혼란을 야기했다"고 했습니다.문형배 /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헌법 수호 책무를 저버리고 민주공화국의 주권자인 대한국민의 신임을 중대하게 배반하였습니다."윤 전 대통령은 3년전 '공정과 상식',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강조하며 취임했지만윤석열 / 前 대통령(2022년 5월 10일, 취임사)“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 국제사회에서 책임을 다하고 존경받는 나라를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취임 1060일 만에 자연인으로 돌아갔습니다.헌법을 수호하고 국민을 통합하겠다던 포부도 중간에 꺾이게 됐습니다.TV조선 한지은입니다.[앵커]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9 윤정호입니다. 대한민국 역사에 또다른 어둠이 그려졌습니다. 다시 되풀이되지 않았어야 할 현직 대통령에 대한 파면선고가 또 있었습니다. 이른바 '별의 순간'을 잡고 국정 최고 책임자가 된 검찰총장 출신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1060일 만인 오늘 오전 11시22분 자연인 신분으로 돌아갔습니다. 탄핵심판이 길어지면서 갖가지 추측이 난무하고 여러 설이 나돌았지만, 헌법재판관 8명 모두는 이념성향과 상관없이 계엄선포 등이 위헌, 위법하다고 만장일치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대통령 자리가 비면서 이제는 대선 국면으로 정국이 급변할 수밖에 없는데, 헌법재판소의 선고순간부터 짚어보고, 향후 정치전망 등을 하나하나 따져보도록 하겠습니다.먼저 한지은 기자입니다.[리포트]문형배 /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오전 11시 22분. 윤석열 대통령 신분이 전 대통령으로 바뀌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선포한 비상계엄이 위헌 위법하다는데, 어떤 재판관도 이견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8:0 전원일치 결정, 지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때와 같습니다.헌재는 12·3 비상계엄에 대해 "헌법 수호의 관점에서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법 위반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또 "국민을 충격에 빠뜨리고 사회 경제 정치 외교 전 분야에 혼란을 야기했다"고 했습니다.문형배 /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헌법 수호 책무를 저버리고 민주공화국의 주권자인 대한국민의 신임을 중대하게 배반하였습니다."윤 전 대통령은 3년전 '공정과 상식',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강조하며 취임했지만윤석열 / 前 대통령(2022년 5월 10일, 취임사)“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 국제사회에서 책임을 다하고 존경받는 나라를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취임 1060일 만에 자연인으로 돌아갔습니다.헌법을 수호하고 국민을 통합하겠다던 포부도 중간에 꺾이게 됐습니다.TV조선 한지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