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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5-18 18:01 조회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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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18일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18일 오전 광주 북구 5·18 민주묘지에서 제45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을 마친 유족이 묘비를 어루만지고 있다. 2025.5.18 [공동취재] [THE MOMENT OF YONHAPNEWS]iny@yna.co.kr▶제보는 카톡 okjebo[※ 편집자 주 = 20대부터 민주화를 이끌었던 '86세대'가 노인 인구에 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난 알아요'를 외치며 서태지와 아이들의 춤을 따라 추던 엑스(X)세대도 오십 줄에 접어들었습니다. 넘쳐나는 활력에 하고 싶은 일도 많고 해야 할 일도 많지만 어쩌다 보니 시니어가 된 세대, 연합뉴스는 86세대 중 처음으로 올해 노인연령(65세 이상)에 편입되는 1960년생부터 올해 50세가 되는 1975년생까지를 액티브한 시니어 세대, 즉 '액시세대'로 보고 이들의 삶을 들여다봤습니다. 액시세대가 어떤 삶을 살고 어떤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어떻게 이를 극복하는지 살펴보고, 지방자치단체들이 액시세대의 고용, 소비, 여가 등을 어떻게 지원하고 있는지 매주 일요일 소개합니다.] 인터뷰하는 서재우씨 [촬영 허광무]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덤덤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정년퇴직할 때는 울컥할 정도로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젊을 때 온 회사를 이제 나이가 들어 떠난다는 감정이 크게 다가왔죠. 그런데 퇴직은 인생 1막의 마무리일 뿐이었습니다. 이렇게 즐거운 2막이 기다릴 줄은 전혀 몰랐죠."외국계 석유화학 기업에 다니다가 2022년 말 은퇴한 서재우(64)씨.평소 꿈꿨던 제과·제빵 등을 배우며 부쩍 늘어난 여가 시간을 채우려고 준비하던 때, TV 광고를 접한 아내에게서 "시니어초등학교에 가보자"는 제안을 듣게 됐다.당시 울산시는 베이비부머 퇴직자를 대상으로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시니어초등학교를 개설하고 1기 신입생을 모집 중이었다.그 우연한 계기로 서씨는 아내와 함께 '일본문화 탐방반'을 등록했고, 1주일에 두 번씩 진행되는 강의에 참여하면서 일본어와 일본문화를 배우기 시작했다.강의 내용도 알찼지만, 더 큰 소득은 다양한 연령과 배경을 지닌 학우들을 만나고 교류할 수 있었다."생각과 행동이 청년 못지않고, 스스로 관리도 게을리하지 않는 동료들을 만나면서 서로 많은 응원과 배움을 얻었습니다. 어린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사회화에 첫발을 내딛듯, 우리들도 시니어초등학교에 들어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18일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18일 오전 광주 북구 5·18 민주묘지에서 제45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을 마친 유족이 묘비를 어루만지고 있다. 2025.5.18 [공동취재] [THE MOMENT OF YONHAPNEWS]iny@yna.co.kr▶제보는 카톡 okjebo[※ 편집자 주 = 20대부터 민주화를 이끌었던 '86세대'가 노인 인구에 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난 알아요'를 외치며 서태지와 아이들의 춤을 따라 추던 엑스(X)세대도 오십 줄에 접어들었습니다. 넘쳐나는 활력에 하고 싶은 일도 많고 해야 할 일도 많지만 어쩌다 보니 시니어가 된 세대, 연합뉴스는 86세대 중 처음으로 올해 노인연령(65세 이상)에 편입되는 1960년생부터 올해 50세가 되는 1975년생까지를 액티브한 시니어 세대, 즉 '액시세대'로 보고 이들의 삶을 들여다봤습니다. 액시세대가 어떤 삶을 살고 어떤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어떻게 이를 극복하는지 살펴보고, 지방자치단체들이 액시세대의 고용, 소비, 여가 등을 어떻게 지원하고 있는지 매주 일요일 소개합니다.] 인터뷰하는 서재우씨 [촬영 허광무]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덤덤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정년퇴직할 때는 울컥할 정도로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젊을 때 온 회사를 이제 나이가 들어 떠난다는 감정이 크게 다가왔죠. 그런데 퇴직은 인생 1막의 마무리일 뿐이었습니다. 이렇게 즐거운 2막이 기다릴 줄은 전혀 몰랐죠."외국계 석유화학 기업에 다니다가 2022년 말 은퇴한 서재우(64)씨.평소 꿈꿨던 제과·제빵 등을 배우며 부쩍 늘어난 여가 시간을 채우려고 준비하던 때, TV 광고를 접한 아내에게서 "시니어초등학교에 가보자"는 제안을 듣게 됐다.당시 울산시는 베이비부머 퇴직자를 대상으로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시니어초등학교를 개설하고 1기 신입생을 모집 중이었다.그 우연한 계기로 서씨는 아내와 함께 '일본문화 탐방반'을 등록했고, 1주일에 두 번씩 진행되는 강의에 참여하면서 일본어와 일본문화를 배우기 시작했다.강의 내용도 알찼지만, 더 큰 소득은 다양한 연령과 배경을 지닌 학우들을 만나고 교류할 수 있었다."생각과 행동이 청년 못지않고, 스스로 관리도 게을리하지 않는 동료들을 만나면서 서로 많은 응원과 배움을 얻었습니다. 어린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사회화에 첫발을 내딛듯, 우리들도 시니어초등학교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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